소통이 만드는 변화의 시작

존경하는 관악경제인회 회원여러분!

대내외적인 치열한 기업경쟁과 첨단기술 패권다툼,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의 회사(기관)와 개인 모두 더욱 건실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우리 관악경제인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중점사업과 향후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일차적으로 창업지원, 환경경영, 인재경영의 3대 분야에 사업 중점을 두고 각 위원회 체제로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창업지원위원회는 이미 활발히 운영 중이며, 환경위원회와 인재경영위원회도 조만간 출범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리 관악경제인회를 모교의 사회적 위상에 걸맞은 모범적이고 대표적인 대학동문 경제인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비영리공익법인으로의 법적 지위 확보와 함께 정부로부터 기부금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단체로 지정받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현재는 총동창회 산하 임의 직능단체로 운영 중이나, 예산 운용 및 사업 추진에 있어 근본적인 제약이 있는 실정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지난 4월 2일 개최된 회장단/운영위원 간담회에서도 전원 동의가 있었습니다. (서병륜 회장, 이희범 명예회장, 김종섭 명예회장 겸 총동창회장, 김종훈 감사, 이정희 감사 등 총 10명 참석)

앞으로 운영위원회와 발기인총회(10명 내외)를 거쳐, 주무부처의 비영리 사단법인 허가를 상반기 중에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독립적인 사무국 운영체제가 가동되도록 하겠습니다. 본회의 위상 제고와 회원 확대, 그리고 대정부활동대응 등을 고려하여, 신임 사무총장으로 산업자원부차관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한 김용근 동문(경제학과 76학번)을 임명하였고 사무직원도 충원할 계획입니다. 총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SNU장학빌딩 2층에 별도로 본회 사무실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본회의 독립적인 예산 회계관리를 위한 신규통장도 개설하였고, 홈페이지 구축작업 등 사무국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실무사항도 신속히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올해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회비납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추후 법적 지위가 전환되어도 현행 사업과 예산, 회원 체계 등은 그대로 승계될 예정입니다.

제가 회장을 맡은 이상 저 또한 우리 관악경제인회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 동문 경제인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정적 기여를 포함해 솔선수범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저와 사무국에 힘찬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